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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미술놀이

펄러비즈 - 알파블럭스 만들기

by With Sean 2021. 2. 8.



요즘 슈리가 빠져있는 알파블럭스.
5살의 셔니는 넘버블럭스를 좋아하더니,
같은 나이의 슈리는 알파블럭스를 더 좋아해요.

알파블럭스를 프린트해서 코팅할까 하다가,
한창 비즈로 만든 장난감을 갖고 노는 때라
펄러비즈로 만들어봤어요.

펄러비즈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가 흥미를 갖는 대상이 수시로 바뀌어도
맞춰서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 같아요.


해리포터 캐릭터들을 만드는 셔니와
성 도안에 맞춰 만드는 슈리 옆에서
알파블럭스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케아에서 구입한 퓌슬라 비즈는 정말 오랫동안 사용하네요.
최근에 보니 연보라색이 많이 남아서 원래는 하늘색인 알파블럭스의 머리를 연보라색으로 채워주기도 했어요.

눈도 비즈로 표현할까 하다가 조금 어색해져서
눈알 스티커를 붙여줬어요.
알파블럭스 친구들의 눈은 약간 위로 올라가있어 느낌은 조금 다르지만, 모아놓으니 또 귀여워요.

비즈로 만들 때 주의하실 점은 뒤집었을 때 반전 글자가 되는 경우를 생각해서 만드셔야 해요.
양면 다 눌러서 만드시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저처럼 한면만 누르고 반대면을 앞으로 두는 경우에는 꼭 고려하셔야 해요.

아직 모든 알파벳들이 있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비즈놀이 할 때 옆에서 같이 얘기하면서 만드니
엄마도 같이 놀고 만드니까 좋다며 얘기하네요.

아이들에게 최고의 장난감은 새로운 장난감이라더니,
몇 안되는 알파블럭스 비즈 장난감들이 요즘 최애 장난감이예요.
집에 아직 다 못쓴 비즈들이 많이 있다면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캐릭터들을 같이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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