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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관찰일기3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10일차. 어항을 꾸며줬어요. 어항을 꾸며주었어요♡ 하루하루 폭풍성장하더니 이제 완연한 올챙이가 된 우리집 개구리알들. 오밀조밀 헤엄도 잘 치는데 썰렁한 어항이 왜인지 아쉬워 집에 있던 재료들로 어항을 꾸며주었다. 조악하지만 가짜 해초도 넣고, 색색깔 돌멩이들도 깨끗하게 씻어서 넣어주니 그럴싸하다. 워낙에 어항이 미니미 사이즈라 채우는게 어렵진 않았다. 올챙이들이 돌멩이나 수초사이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해서 꾸며줬는데, 돌 틈이나 수초 뒤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 드나? 싶기도 하고. 어항꾸미기는 모두 재료만 준비해주고 아이들이 꾸몄다. 직접 돌멩이와 색자갈을 넣어 꾸며서 그런지 조금이라도 흐트러질까봐 어항을 조심조심히 다루는 모습이 귀엽다. 어두운 색의 돌멩이도 함께 넣어줬는데, 올챙이가 그 위에 있을 때면 .. 2020. 4. 26.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5일차. 지느러미가 자랐어요. 지느러미가 자랐어요. 개구리알 키우기 5일차. 알에서 막 나왔을 때만 해도 잘 움직이지 않는 것 같더니, 이제 힘껏 꼬리를 흔든다. 길게 나온 꼬리의 위 아래에는 반투명한 지느러미가 생겼다. 확실히 지느러미가 생기고 나니 보다 힘차게 꼬리를 좌우로 헤엄을 친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헤엄쳤다가, 힘이 없는 듯 가라앉아 바닥에서 쉬다가 다시 헤엄치는 모습을 보자면, 마치 수영 연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얼굴도 전보다 동글동글. 꼬리 지느러미도 점점 커지며 익숙한 모습의 올챙이로 변하고 있는 중. 태어난 올챙이들이 먹은 까닭인지, 미끈한 알과 함께 같이 있던 이끼도 거의 없어졌다. 이제 올챙이 먹이도 넣어줘야 하는 것인지? 올챙이는 무엇을 먹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4일.. 2020. 4. 23.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3일차. 거의 올챙이가 되었어요 거의 올챙이가 되었어요. 동글동글한 개구리알을 데려온지도 3일째,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제 거의 올챙이의 모습을 갖추었다. 한 쪽은 둥글게, 한 쪽은 길게 뻗은 올챙이의 모습. 머리와 꼬리의 구분이 완벽하게 된다. 움직임이 거의 없고 꼭 알 속에서 모양이 변한 것마냥 제자리에 그대로 있어 알을 뚫고 나온 것인지도 헷갈렸는데, 나중에 보니까 맞는듯? 거의 움직임 없이 물에 둥둥 떠있는데, 가끔 몸을 굽혔다 폈다 움직이기도 한다. 아이들과 옹기종기 모여 가만히 관찰하다가 한 번씩 움직이는 올챙이의 모습에 서로 신기해하고 반가워한다. 오늘도 꾸준한 셔니의 관찰일기. 처음에는 '크기비교' 란에 점만 찍어 놓더니, 이제 좀 큰 모습을 표현해줬다. 책으로만 접했던 개구리의 성장과정을 직접 관찰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2020.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