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목표 중 하나로, 아이들과 집에서 '제대로 놀기'를 세웠습니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자유 시간이나 놀이 시간을 주기만 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아,
일부러 하루에 한 가지라도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거나 만들기, 그리기 함께하는 활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물론 함께 밖에서 뛰어노는 것이 최고겠지만,
미세먼지와 추위가 한꺼번에 닥쳐오면서 집에서 만들기라도 제대로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체력이 바닥인 몸도 한 몫 하구요...)
해리포터 책갈피 만들기
요즘 해리포터 책에 푹 빠져있는 셔니라, 엄마가 고르는 미술놀이도 다 해리포터 관련한 만들기만 잔뜩입니다.
아무래도 아이의 반응이 더 폭발적이니까요 :)
(참고로 Pinterest 에서 Harry potter origami 를 검색하면 관련 만들기가 많이 나옵니다. )
준비물 : 색지, 풀(접착제)
권장연령 : 4세~9세
색도화지를 길게 잘라줍니다.
저는 너비를 1cm로 잡고 잘랐는데, 책갈피로 사용하려면 1cm로 하시고
다른 장식용이나, 아이가 어리다면 1.5~2cm 정도로 잡아도 좋을 것 같아요.
같은 색 띠지의 양 끝을 90도로 붙여줍니다.
다른 색 띠지를 위 그림과 같이 붙여줍니다.
바깥쪽 띠지를 안쪽으로 접어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되는데요.
왼쪽 띠지 먼저 접었는지, 오른쪽 띠지 먼저 접었는지 기억 후 같은 과정으로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4살 슈리가 잘 따라할 수 있을까 걱정됐는데,
어떤 띠지를 접으면 되는지 몇 번 알려주자 나중에는 알아서 잘 하더라구요.
(오른 손등 지지한거 아니예요, 문센에서 찍어온 도장이예요 ;ㅁ;)
마지막에 짧은 길이로 띠지가 남으면 풀 등으로 고정시킨 후 잘라주세요.
아이들이 열심히 접는 동안, 저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그리핀도르 기숙사 로고를 검색해서 프린트했어요.
프린트한 로고를 다 접은 책갈피 위에 붙여주면 완성.
해리포터 기숙사 색으로 택해서 하면 해리포터 책갈피가 되고,
파란색 노란색으로 만들어 뽀로로를 붙이면 뽀로로 책갈피가 되겠죠?
아이가 좋아하는 색과 캐릭터로 다양하게 만들어 볼 수 있어요 :)
책갈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줬지만 아이에겐 멋진 장식품처럼 보이나봐요.
바로 자신의 책상 가장 잘보이는 곳에 붙여놨어요.
"내일 레고놀이 할 때 성에다 깃발처럼 붙일꺼야"
늦은 저녁에 한 만들기 놀이라 갖고 놀 시간이 부족하자 어떻게 놀 건지 예고도 하네요.
말하는 편지(하울러)에 퀴디치, 해리포터 카드 등.. 해리포터 만들기들로 점점 가득차지는 셔니의 책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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