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잘 놀기에 적어보는 포스팅.
6살이 된 이후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종이접기가 한번씩은 아이들 사이에서 대유행을 합니다.
어떤 때는 잘 날라가는 비행기, 어떤 때는 튕겨서 멀리 나가는 미니카, 어떤 때는 오래 돌아가는 팽이.
종류만 다를 뿐 접어서 서로 대결을 할 수 있는 것이면 한동안 접는데 열중하지요.
친구들과 서로 접은 것으로 대결을 하는 것이 재밌나봅니다.
집에도 하나하나 미니카가 쌓여가기에, 집에서 미니카 경기장을 만들어줬습니다.
1. 미니카 보관대 만들기
준비물 : 색도화지, 젓가락
과정이 워낙에 간단해서 따로 사진을 남겨두지 않았네요.
젓가락은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물감으로 알록달록 칠해서 사용했습니다.
도화지의 양 끝에 젓가락을 고정시킬 때는 종이에 딱 붙이지말고 약간의 틈을 주셔야 위 사진처럼 종이 미니카를 꼽아둘 수 있어요.
2. 경기장 만들기
준비물 : 마스킹테이프
종이 재질의 마스킹테이프를 이용해 1미터 간격으로 표시를 했어요.
한켠에는 start, 1m, 2m 등의 정보를 기입해두었구요.
start 지점에서 미니카를 튕겨서 누가 멀리멀리 보내나 시합할 수 있는 곳이예요.
지금은 미니카지만, 비행기를 날릴 땐 비행기날리기 경기장이 되지요 :)
경기장의 맨 끝에는 컬링존도 만들었어요.
가운데 근접할 수록 5,7,9,10 점씩 따는거예요.
경기장의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
굴러다니던 미니카도 보관함을 함께 놓으니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컬링존에서 노는 모습.
이거 생각보다 꽤나 어렵습니다.
중앙보다 더 나가도 점수가 깎이고,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점수가 깎이지요.
미니카 접을 때 한창 같이 경기하고 놀았는데, 그냥 바닥에서 튕길 때보다
마스킹 테이프로 쉽고 빠르게 경기장을 만들어 즐기니 더 재밌더라구요.
또 아직 거리나 크기 개념이 잘 잡히지 않은 아이들에게 1m가 얼만큼의 길이인지 설명하고 체감하게 해주기도 좋았답니다.
요즘은 종이로 팽이접기가 유행이던데, 팽이 경기장은 어떻게 만들어볼지 고민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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