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알 모양이 계속 바뀌어요!!
"엄마 엄마!! 개구리알 모양이 변했어!!"
아이가 호들갑 떠는 목소리에 부시시 잠에서 깨어 일어났는데, 이럴 수가.
진짜 하루만에 모양이 변했다.
분명 어제까지만해도 동글동글한 알 모양이었는데, 금새 길쭉해졌다.
금방이라도 올챙이가 되어 헤엄을 칠 것만 같다.
생물이 커가는 모습을 아이와 함께 지켜보는 과정은 정말 경이롭다.
셔니는 얼른 바뀐 개구리알의 변화를 관찰일기에 적었다.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2일차 - 오전
셔니는 올록볼록해진 알의 모습에 처음에는 두 개의 알이 합쳐진 것 같다고 생각했나보다. :)
하지만 저녁이 되면서 알의 모양이 또 변하자, 곧 관찰일기의 내용을 바꾸었다.
오전만 해도 개구리 알이 8자 모양이었는데, 저녁이 되자 다른 한쪽이 길쭉해졌다. 머리와 꼬리가 어느 방향인지 보이기 시작했다.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2일차 - 오후
쉴 틈 없이 변하는 개구리 알의 모습에 셔니도 바빠졌다. 관찰일기를 하루만에 1,2편으로 나누어 쓴 것으로 모자라 한 장이 설명 화살표로 꽉 찰 지경이다. 점점 올챙이 모양으로 변해가는 머리와 꼬리의 생김새에 대해 설명하고 싶은 바쁘고 놀란 마음이 관찰일기에서 고스란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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