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느러미가 자랐어요.
개구리알 키우기 5일차.
알에서 막 나왔을 때만 해도 잘 움직이지 않는 것 같더니, 이제 힘껏 꼬리를 흔든다.
길게 나온 꼬리의 위 아래에는 반투명한 지느러미가 생겼다.
확실히 지느러미가 생기고 나니 보다 힘차게 꼬리를 좌우로 헤엄을 친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헤엄쳤다가, 힘이 없는 듯 가라앉아 바닥에서 쉬다가 다시 헤엄치는 모습을 보자면, 마치 수영 연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얼굴도 전보다 동글동글. 꼬리 지느러미도 점점 커지며 익숙한 모습의 올챙이로 변하고 있는 중.
태어난 올챙이들이 먹은 까닭인지, 미끈한 알과 함께 같이 있던 이끼도 거의 없어졌다.
이제 올챙이 먹이도 넣어줘야 하는 것인지? 올챙이는 무엇을 먹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4일차
셔니의 관찰일기에도 매일 써있는 '있는 올챙이 먹이 : 여전히 이끼' 인 점이 마음에 걸린다. ㅎㅎ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5일차
셔니도 매일 같이 쓰는 관찰일기인데, 엄마가 오히려 매일 사진도 못찍고 포스팅도 밀려서 하네. ㅠ
관찰일기만 봐도 또 하루사이 얼마나 지느러미가 자라났는지 보인다.
'자연관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8일차. 일주일 간 올챙이 알의 변화 (4) | 2020.04.26 |
---|---|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6일차. 머리가 동그래져요 (2) | 2020.04.25 |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3일차. 거의 올챙이가 되었어요 (4) | 2020.04.23 |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2일차. 개구리알 모양이 계속 바뀌어요 (4) | 2020.04.22 |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1일차. 동글동글 알 (2) | 2020.04.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