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키우기9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3일차. 거의 올챙이가 되었어요 거의 올챙이가 되었어요. 동글동글한 개구리알을 데려온지도 3일째,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제 거의 올챙이의 모습을 갖추었다. 한 쪽은 둥글게, 한 쪽은 길게 뻗은 올챙이의 모습. 머리와 꼬리의 구분이 완벽하게 된다. 움직임이 거의 없고 꼭 알 속에서 모양이 변한 것마냥 제자리에 그대로 있어 알을 뚫고 나온 것인지도 헷갈렸는데, 나중에 보니까 맞는듯? 거의 움직임 없이 물에 둥둥 떠있는데, 가끔 몸을 굽혔다 폈다 움직이기도 한다. 아이들과 옹기종기 모여 가만히 관찰하다가 한 번씩 움직이는 올챙이의 모습에 서로 신기해하고 반가워한다. 오늘도 꾸준한 셔니의 관찰일기. 처음에는 '크기비교' 란에 점만 찍어 놓더니, 이제 좀 큰 모습을 표현해줬다. 책으로만 접했던 개구리의 성장과정을 직접 관찰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2020. 4. 23.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2일차. 개구리알 모양이 계속 바뀌어요 개구리알 모양이 계속 바뀌어요!! "엄마 엄마!! 개구리알 모양이 변했어!!" 아이가 호들갑 떠는 목소리에 부시시 잠에서 깨어 일어났는데, 이럴 수가. 진짜 하루만에 모양이 변했다. 분명 어제까지만해도 동글동글한 알 모양이었는데, 금새 길쭉해졌다. 금방이라도 올챙이가 되어 헤엄을 칠 것만 같다. 생물이 커가는 모습을 아이와 함께 지켜보는 과정은 정말 경이롭다. 셔니는 얼른 바뀐 개구리알의 변화를 관찰일기에 적었다.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2일차 - 오전 셔니는 올록볼록해진 알의 모습에 처음에는 두 개의 알이 합쳐진 것 같다고 생각했나보다. :) 하지만 저녁이 되면서 알의 모양이 또 변하자, 곧 관찰일기의 내용을 바꾸었다. 오전만 해도 개구리 알이 8자 모양이었는데, 저녁이 되자 다른 한쪽이 길쭉해졌다... 2020. 4. 22.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1일차. 동글동글 알 동글동글 개구리알 봄이 된 후 올챙이 키우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아이들. 이미 3월부터 개구리알이 산에서는 발견된다고 하던데,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다보니 개구리알을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말, 뜻하지 않게 집 앞 산책 중 연못에서 개구리알들을 발견! 반가운 마음에 살살 개구리알을 조금 떼어 데려왔다. 너무 많이 데려와도 감당을 못할 것 같아 살짝 떼어 담았는데도 6알... 동글동글 너무 이쁜 알. 어항의 바닥이 반사판이라 그런지 더 풍성하고 많아보인다. 1. 올챙이는 수돗물에서도 잘 산다. 바로 수돗물로 옮겨줘도 된다고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반나절 받아둔 수돗물에 옮겨담아 줬다. 2. 개구리 알은 투명한 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엄마, 저 막은 물을 빨아들여서 빵빵한거.. 2020. 4.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