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미술인가 마술인가?!
요즘 매일같이 미술이나 과학실험놀이 중인데
가장 준비물이 간단하면서 아이들의 반응은 너무 좋았던
'키친타올 마술놀이' 를 소개합니다.
준비물 : 키친타올, 그릇, 유성매직
방법과 원리는 간단해요.
1. 키친타올을 뜯어 반으로 접어주세요.
2. 접은 앞면에 유성매직을 사용하여 밑그림을 그려주세요.
3. 펼치면 뒷면에 그린 그림의 자국이 연하게 남아있어요.
자국을 따라 그림을 더 그리거나, 색칠을 해줍니다.
4. 뒷면 그리기도 끝나면, 다시 접어 앞면만 보이게 한후 물에 담가주세요.
물에 넣으면 짠! 하고 뒷면에 그렸던 그림이 잘 나타납니다.
얘들아 엄마가 오늘은 마술을 보여줄께요~ 하면서 보여주니
아이들도 신이나서 박수를 치네요.
아이들에게 방법을 설명해주느라 트리도 하나 그려봤어요.
빈 트리지만, 물에 넣으면 짠~ 하고 트리 장식들이 나타나죠 :)
셔니와 슈리도 부리나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마술놀이를 응용합니다.
셔니 : 엄마, 전 동그라미 4개예요. 이게 뭘까요~?
짠!
엄마 아빠 나 여동생까지.
우리 가족의 얼굴이 되었어요 :)
셔니가 그 다음으로 그린 그림은.. 구름인가요?
구름 사진도 물에 넣으면, 이렇게 ..
귀요미 양들로 변해요 :)
셔니 : 엄마, 이번엔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맞추는 거예요.
M : 글쎄.. 케이크? 초콜릿?
셔니 : 아니~ 놀이터지요!
머릿속을 맞추는건 너무 어려운 문제긴 했지만
이런 저런 방법으로 응용하며 재미있더라구요.
셔니 : 엄마 여기 한 사람이 한번은 땀을 흘렸다가 한번은 추워하고 있는데 왜 그럴까~요?
셔니 : 이 때는 낮 12시고, 이 때는 밤 9시예요.
평소에도 퀴즈와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셔니는 신이 났어요.
마지막으로, 날씨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셔니.
화창해보이는 하늘 아래 사람들이 걷고 있네요.
하지만, 물에 들어가면..
후두둑, 하늘에서 비가오고 사람들은 우산을 썼어요. :)
간단한 놀이인데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셔니는 물에 담구었을 때 어떤 다른 이야기를 펼쳐지게 할지 고민하며 그리고,
슈리와 저는 맞추는 재미, 그리고 셔니가 펼치는 이야기보따리에 빠져
꽤 오랜 시간 앉아서 이야기 꽃을 피웠네요.
오늘도 행복합니다♡
'엄마랑 미술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술놀이] 청경채 장미꽃 도장 미술놀이 (2) | 2021.01.18 |
---|---|
[펄러비즈] 3D 응용도 가능한 비즈놀이 (2) | 2021.01.12 |
[미술놀이] 크레파스 양초로 녹여 작품 만들기 (2) | 2020.12.29 |
[미술놀이] 나무젓가락 해리포터 마법지팡이 만들기 (6) | 2020.12.18 |
[종이접기] 해리포터 교복 종이접기 - 오너먼트로 활용 (4) | 2020.1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