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00년만에 관측된다는
목성과 토성 대근접을 보기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했던
스미스소니언 망원경을 미리 꺼냈어요.
30배율로 관측이 가능한데,
가격이 저렴해서
아이들과 장난감처럼 보기 딱 좋아요.
밤하늘을 그냥 보면 별이 하나 딱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빛나는 별 옆에 또 빛나는 별을
육안으로도 찾을 수 있어요.
망원경을 통해보면 더 또렷하게 보이구요.
망원경을 통해 보이는 모습을 추가장비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기란 쉬운 일이 아니네요.
왼쪽은 12월 20일에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12월 21일에 찍은 사진이예요.
목성과 토성이 서로 가까워지는게 보이죠?
더 좋은 망원경으로 찍은 사진은
토성의 띠는 물론 행성 주변의 위성들까지 보이던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셔니와 슈리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셔니의 그림일기에도 등장한 하늘관찰이예요.
실제로 본 목성과 토성의 모습과
망원경을 통해 본 목성과 토성의 모습을
잘 표현했죠?
슈리 : 서로 꽝 부딪히면 어떡해?
4살 슈리는 목성과 토성이 진짜로 만날까봐 걱정입니다. :)
대근접은 지나갔지만,
당분간 저녁마다 목성과 토성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서로 공전주기가 달라 멀어지는 모습도
계속해서 관찰해볼까해요.
'엄마랑 과학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학놀이] 춤추는 우유 실험 - 표면장력 (2) | 2021.01.03 |
---|---|
[과학놀이] 토이트론 4M 스파이더 로봇 후기 (2) | 2020.12.29 |
[천체관측] 목성과 토성 찾아보고 관찰하기 (2) | 2020.12.20 |
[방구석 과학놀이] 간단한 보드마카 놀이 - 물 위에 뜨는 기름 (2) | 2020.06.04 |
[방구석 과학놀이] 태양계 행성 모빌 만들기2 두 번이나 만든 이유? (2) | 2020.06.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