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랑 과학놀이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25일차. 앞다리도 쏙! 그리고 자연으로..

by With Sean 2020. 6. 2.

앞다리도 쏙! 그리고 자연으로..

올챙이의 뒷다리가 나온 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면 앞다리가 나온다고 하는데, 
2주가 다되도록 소식이 없던 터라 걱정하던 차에 나온 앞다리. 

개구리알 키우기 with sean

개구리가 되면 딛고 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부랴부랴 돌을 찾아서 받쳐주었다. 
잘 자라다가 갑자기 성장이 더딘 것도 신경 쓰이고, 
개구리가 되면 수중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다시 자연의 품에 놔주기로 아이와 상의 후에 결정했다. 

개구리알 키우기 with sean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올챙이들.
마침 비도 추적추적 오는 날이라 물도 많이 불어있었다. 

개구리알 키우기 with sean

엄마! 저기 간다~ 

셔니 말에 열심히 찾으며 카메라를 찍었지만 아무리봐도 엄마 눈엔 보이지 않아 ㅠㅠ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마지막. 

개구리알 키우기 with sean

앞다리가 나온 이야기를 쓰다 말고 방생 이야기를 꺼냈기에 관찰일기도 간단. 
더 쓸 내용이 없냐니까 금의 느낌은 관찰일기가 아닌 본인의 일기에 쓰겠다고, 그건 블로그에 올리지 말라고 한다. 

올챙이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있지만, 직접 밥알 주며 키운 정이 식지 않았을 셔니의 마음을 고려해 일부러 더 쓰자고 하지는 않았다. 

-------------------------------------------------------------------------------------------------------------------------------

며칠이 지난 후 하교길에, 셔니가 얘기하더라.
엄마, 나 연못지날 때 개구리 울음소리 들었어. 근데 우리집에 있던 올챙이 같았어. 

댓글